정성스런 헛소리
일기 - 뚱뚱이의 희망회로
류똥구
2020. 3. 23. 23:14
집에 오면 샤워부터 하는데 오늘따라 배가 많이 나와 보였다.
슬금슬금 체중이 늘더니 아에 뱃살과 한 몸이 되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살을 빼야지 싶은데 참 쉽지가 않다.
그런데 오늘은 갑자기 어이없는 생각이 머리 속에 떠올랐다.
"나도 이전에 표준 몸무게였던 적이 있으니까 다시 돌아 갈 수 있을 거야!"
아니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
몸무게가 퀀텀 점프하듯이 증가되는 것도 아니고 조금씩 증가하니까 세상 모든 뚱뚱한 사람도 언젠가는 표준 몸무게였던 시간이 있었을 텐데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도) 말이다.
어디서 나온 자신감인지 어이없는 생각이였지만 살은 좀 빼야겠다.
프로 다이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