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1.11.28 - 점심 루루봉❤️표 해물칼국수

류똥구 2021. 11. 28. 17:28

루루봉이 바쁜데도 불구하고 주말에는 가급적으로 직접 밥을 차려주려고 하는데, 난 참으로 복 받았다. 마음씨도 이쁜데 요리도 잘하는 와이프를 만나서.

오늘 점심을 어제부터 고민하더니 해물칼국수라고 미리 언지해줬다. 새우랑 게 그리고 오징어를 넣고 내가 좋아하니까 특별히 감자도 넣어준다고 했다.

국물부터 한 숟가락 먹고 어쩔수 없는 본능을 따라 나도 모르게 아저씨 소리를 냈다. 게살도 쪽쪽 빨아먹고 먹다보니 한 그릇 뚝딱 해치워버렸다.

아쉽지만 루루봉 밥을 먹으려면 일주일을 기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