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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부른 돼지보다, 배부르고 건강한 돼지가 되자
    정성스런 헛소리 2022. 5. 27. 18:21

    엄마가 나한테 80키로만은 넘기지 말라며 신신당부 했었다. 형이 80키로를 넘긴 뒤 걷잡을 수 없이 몸무게가 늘어 100키로도 넘게 되자 엄마가 걱정을 정말 많이 했었다. 내가 형의 전철을 밟을 까봐 걱정이 되시나 보다.

    물론 나도 걱정이 된다. 대학교 2학년때까진 65키로를 유지했었는데, 그 이후로 조금씩 늘더니 결국 80키로도 넘겨버렸다. 내 몸무게는 장기적 우상향하고 있는데, 주식이라면 안정적(?)으로 투자 받을 것 이다.

    이전 옷이 안 맞을 때나 사진에서 얼굴이 빵떡같이 나올 때는 살을 빼고자 하는 의욕이 생겼지만 그닥 몸무게가 줄지는 않았다. 심지어 코로나로 인해 헬스장도 못 갔다.그래도 이제는 다시 헬스장도 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전에는 체중감량을 목표로 운동을 했었지만, 이제부터는 체력증진을 위해서 운동을 하고 있다. 운동을 해도 그닥 몸무게가 줄지도 않으니, 건강해지기라도 하고자 한 것이다. 유산소 운동은 줄이고, 근력 운동 위주로 루틴을 짜고 상체/하체 2분할해서 하루에 1시간정도 운동하고 있다(사실 씻는 시간 빼면 40분 정도). 원래 근육이 적어 낮은 무게로 깔짝깔짝 하지만 몸이 좀 부푼것 같다.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마동석한테 돼지라고 부를 수 있는가? 나도 그냥 먹기만 하는 돼지보단 건강한 돼지, 나아가 곰이 되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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