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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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1 - 저녁 성대 고씨네 소고기떡갈비세트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11. 25. 22:51
성대에 있던 고씨네가 사라지더니 새로 생겼다. 대학가에 일식카레집이 필수인데, 히토리 하나뿐이였는데, 고씨네가 다시 생겨서 다행이다. 배달로 두번먹어봤었지만, 직접 와서 먹으니 확실히 더 맛있었다. 카레 리필도 4번이나 해서 먹었다. 자주 리필해서 일하시는 싫어했을 것이 분명하다. 전에는 아비꼬 카레를 종종 먹었는데, 언젠가부터 자극적으로 변했는데 고씨네 카레는 그정도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가성비도 괜찮다. 카레가 먹고픈 날에는 고씨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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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2 - 저녁 성대 홍매스시 활어회덮밥과 특모듬초밥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11. 25. 09:32
오랫만에 홍매스시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 지난번에 갔을 때 양도 줄었고 처음 먹었을 때 맛있지도 않았다. 물론 맛있긴 하지만 전보다는 아니라는 뜻이다. 그때만 그랬나싶어서 한달 후에 다시 방문했다. 모듬초밥과 활어회덮밥을 시켰다. 활어회덮밥에는 회와 야채가 넉넉히 들어가서 좋긴 했는데 회가 좀 질겼다. 두께가 좀 있는게 손님이 많아서 (만석이였음) 급하게 준비하느라 뭉텅뭉텅 썰어진게 아닐까 싶다. 초밥은 루루봉 먹으라고 몇개 안먹었는데, 이전에 왔을 때랑 비슷한 양이였다. 처음 만난 홍매스시는 두툼한 회가 길게 밥위에 올라가 있어서 그릇이 가득찬 느낌을 줬었는데 참 슬프다. 다 먹고 나와서 루루봉이 말하길 회가 좀 마른 듯 퍼석(?)하다고 하더라. 그러고 보니 회덮밥안에 있던 회도 그랬던거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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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3 - 성대 인더비엣 닭가슴살덮밥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11. 24. 23:17
집 근처에 인더비엣이 생긴지 좀 됐는데, 이번에야 방문해 보았다. 근처를 지날 때마다 보면 손님들이 많고 어쩔때는 대기하는 분들도 있다보니, 꽤나 괜찮은 식당인가 보다 생각하곤 했다. 식당 인테리어를 동남아 같은 분위기로 해 놓아서 베트남 요리에 진심인 것으로 보여서 기대를 가지고 닭가슴살덮밥을 시켰다. 인기 메뉴같지는 않았지만 닭고기와 덮밥을 좋아해는 사람으로써 안 시킬 수가 없었다. 흐음 그런데 뭔가 내 입에는 요상했다. 달짝지근하긴 한데 야생의 채소를 먹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런데 루루봉은 불맛도 입혀져 있도 괜찮다고는 하던데… 희안한 것은 90년대 노래를 틀어주고 있었는데 (너무 커서 싫었지만) 그걸 20대로 보이는 손님들이 따라 부르더라. 뉴트로가 유행이라더니 노래도 예전 노래를 듣나보다. 여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