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장안구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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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7 - 저녁 수원 정자 장수촌 누룽지 백숙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10. 18. 13:02
원래는 공릉닭한마리를 먹으려고 했었는데, 재료가 소진 됐다고 해서 헛걸음하고 근처에 있던 백숙을 먹으러 갔다. 루루봉이 닭고기가 땡긴다고 해서 갔는데, 이름 그대로 커다란 누룽지가 들어간 닭죽이 나왔다. 누룽지가 닭죽에 들어가니까 쫄깃하니 좋았고 전반적으로 간이 되지 않아서 건강식을 먹는 느낌이였다. 하지만, 뭐랄까 진한 느낌이 없어서 보양식같은 느낌은 적었다. 능이버섯이나 한방재료가 들어간 것은 달랐으려나? 그래도 심심한 느낌에 닭고기는 부드럽게 먹기엔 나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