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찌개
-
22.05.08 - 점심 루루봉❤️ 순두부찌개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2. 5. 15. 21:50
루루봉이 안해준지 좀 됐다며 순두부찌개 좋냐고 물어봤다. 물어보나마나 좋다고 즉답을 했다. 루루봉 밥을 먹을 기회가 많이지 않으니 최대한 먹어야 하기도 하고, 루루봉의 순두부찌개는 맛있기로 소문이 나 있기 때문이다. 바지락을 많이 넣어서 시원한 국물이 참 좋았는데, 요즘 루루봉이 국물을 정말 맛있게 요리한다. 내가 국물을 참 좋아하는데 국을 잘 끓여줘서 밥을 먹을 때 국물부터 먹개 되었다. 국물 먹기 좋게 순두부도 건져가면서 먹었다. 루루봉 순두부찌개는 언제 먹어도 맛있어서, 매일 해줘도 잘 먹을 것 같다.
-
21.02.27 - 점심 루루봉❤️ 차돌오징어숙주덮밥과 순두부찌개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2. 2. 27. 21:28
집에 오징어와 차돌이 있어 루루봉이 맛있게 만들어줬다. 항상 느끼지만, 집에 어떤 재료들이 있는지 어떻게 다 알고 있을까. 엄마는 검은봉투에 담아서 냉동실에 넣기만 하셔서 냉동실이 완전 꽉차버리던데. 차돌이랑 오징어는 부드러웠고, 숙주와 양배추는 아삭하니 잘 어울렸다. 난 상추까지 다 먹었는데 루루봉은 그냥 깔개로 쓰더라. 순두부찌개는 역시나 맛있었다. 루루봉이 고춧가루 없이 끓여서 더 깔끔하고 시원한 거라고 했는데, 내 취향이기도 해서 잘 먹었다.
-
21.10.11 - 점심 루루봉표❤️ 고등어구이와 순두부찌개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10. 15. 12:58
우리 와이프 루루봉이 갈수록 실력이 좋아지고 있다. 꽤나 텀을 두고 순두부찌개를 해줬는데, 국물이 시원하니 아주 맛있어서 먹자마자 눈이 크게 떠졌다. 순두부찌개 국물 한번 먹으면 절로 밥에 숟가락이 가고 밥도 콩과 잡곡이 들어가서 고소한 맛에 둘의 궁합에 너무 좋았다. 순두부찌개만 먹으니까 고등어도 잘 구워졌다며 먹어보라고 살을 발라주는 우리 와이프. 내가 완전 먹보처럼 먹어도 잘 먹는다고 좋아라 해줘서 고맙다.
-
21.07.31 - 점심 루루봉❤️ 돈부리 부타동과 순두부찌개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8. 3. 10:04
루루봉 순두부찌개는 먹을 때마다 맛있는데, 오랜만에 먹은 것 같다. 돈부리 자체를 안먹던 루루봉인데 내가 하두 먹으니까 나를 위해서 직접 만드는 경지에 올랐다. LA갈비를 베이스로해서 살짝 달큰하니 일식집에서 먹던 부타동보다 맛있었다. 새로산 그릇에 담아놓으니 일식집이 따로 없다. 순두부찌개 또한 그냥 넘어갈 수 없다. 두부가 정말 보드라워서 후루룩 먹어졌다. 국물은 시원한 맛이 좋아 국물부터 먼저 조지고(?) 건더기를 먹었다. 살짝달큰한 돈부리와 살짝 칼칼한 순두부찌개의 조합이 괜찮았다. 주나마나한 일식집 미소국은 없애고 루루봉 순두부찌개의 도입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