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육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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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30 - 점심 루루봉❤️ 제육덮밥과 재첩국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2. 5. 1. 21:25
루루봉의 실력이 늘어가면서 할 수 있는 메뉴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번엔 재첩국을 끓여줬다. 재첩은 섬진강에서 나는 작은 조개 같은 거라며 친절히 설명도 곁들여 줬다. 재첩은 진짜 먹기 미안할 정도로 크기가 작더라, 하지만 국물은 진짜 끝내주게 시원했다. 술먹고 난 다음날 해장하기에 딱인 아재들의 소울푸드 느낌이 물씬 났다. 고추도 적당히 들어가서 살짝 칼칼하니 술을 안 마시는 사람도 좋아할 것 같다. 밥은 제육에 각종 나물을 곁들인 제육덮밥! 고기는 조금! 야채는 많이! 정기적으로 제육을 먹어주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인데, 최근에 제육이 좀 땡기긴 했었다. 내 마음을 읽는 건지, 나를 너무 잘 아는건지 루루봉이 딱 맞춰서 제육덮밥을 해줬다. 오늘도 든든하고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요리를 잘하고 성격이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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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1 - 점심 루루봉❤️표 제육덮밥과 매생이국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11. 26. 10:42
맛있는 거 옆에 맛있는거!!🤩 난 참으로 제육을 좋아한다. 아마도 채식하는 사람을 빼고 모든 대한민국의 남자들이 좋아할 것이다. 롯데마트에 갔다가 싸게 득템한 제육으로 루루봉이 제육덮밥을 해줬다. 이번에도 역시나 야채 듬뿍!! 루루봉은 요이 할 때마다 야채 다듬는게 일이다. 매번 밥을 먹을 때마다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제육은 루루봉의 비법으로 부드럽게 만들어서 밥에 올려주었는데, 야채와 매생이국까지 해서 참 조화로웠다. 내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제육은 반찬스타일로 해서 국물이 많이 없는게 좋다. 그래야 밥이랑 먹을 때 밥의 고소함과 식감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루루봉의 제육은 이런 내 취향에 맞아서 언젠가 부터 밖에서 제육먹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 매생이국에 대해서 이야기를 안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