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할매순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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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7 - 큰맘할매순대국 육대장순대국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10. 28. 12:50
날씨가 쌀쌀해져서 인지 뜻뜻한 국물이 땡기기 시작한다. 오랜만에 루루봉이랑 저녁을 먹는데, 루루봉이 땡기는거 없으면 순대국밥 먹으러 가자고 할라고 했었다. 아니나 다를까 루루봉이 큰맘할매순대국 아니면 고씨네로 가자고 하더라. 우리는 일심동체!!! 전에 먹었던 육개장순대국을 또 주문했다. 푸짐한 야채 건더기에 순대(인조 순대 노노)도 몇개 있고 나같이 매운거 못먹는 사람에게 딱 알맞게 매콤하다. (맞은편 루루봉의 내장탕 색을 보라. 매운 정도가 확 달라보인다.) 건더기부터 쓱쓱 먹고 국물에 밥도 먹으니 엄청 든든하더라. 기왕 밖에서 먹는거 자극적인 맛을 봐야 외식한 느낌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