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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빠지만 혹했던 갤럭시 모델들
    IT 생활/기타 2021. 6. 29. 01:14

    첫 아이폰이 발표된 이후에 애플제품에 빠져서 2008년에 아이팟터치 2세대를 시작으로 아이폰4, 5, 6s, Xs, 아이패드2,3, 아이패드프로 10.5인치 2세대, 애플워치 1세대, 맥북2008, 맥미니2014, 맥북에어2020를 사서 쓰고 있었습니다. 신제품이 나오면 바로 바꿔서 사는 극성 매니아는 아니지만, 일상 생활용으로 정기적으로 구매 해 가면서 10년 넘게 애플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당분간은 계속 애플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아이폰을 써오면서 갤럭시를 사용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적이 딱 두번이 있었습니다.

    삼성 갤럭시S8

    첫 제품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첫 스마트폰이였던 갤럭시S8였습니다. 좌우 베젤이 최소화되어 거의 없다시피하고 상하 베젤도 최소로 만들어서 시원한 화면이 인상깊었습니다. 한손으로 잡기 좋은 사이즈에 긴 세로화면은 웹브라우징에 최적화된 기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봐도 잘빠진 디자인을 보면 디자인팀이 열일했다 싶습니다. 다만 후면 카메라 옆에 위치한 지문인식 센서는 과연 최선이였나 싶긴합니다.

    당시에 사용하고 있던 아이폰6s 실버

    당시에 저는 아이폰6s 실버색상을 2년정도 사용하고 있었기에 슬슬 스마트폰을 바꿀려고 알아보고 있는 중이였습니다.

    2017년도 빅매치 아이폰X와 갤럭시S8

    아이폰의 M자 탈모의 첫모델인 아이폰X도 출시되어서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지금봐두 두 모델 모두 참 이뿌지 않나요?
    결국 와이프를 꼬셔서 갤럭시S8로 바꿔주고 저는 버텼다가 2018년도에 아이폰XS로 바꿔서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두번째로는 갤럭시Z폴드2였습니다.

    IT에 관심이 많아서 스마트폰 신제품이 나오면 리뷰를 찾아보고는 하는데, 갤럭시폴드가 처음나왔을때 새로운 폼팩터에 관심이 갔었습니다.

    좀 더 다듬어져서 나온 갤럭시Z폴드2는 참 이뻐보였습니다. 다만, 큰 화면을 어떻게 써야할지 활용도가 애매할 것 같았습니다. 집에 있는 아이패드도 잘 안써는데 갤폴드가 있다고 화면을 펼쳐서 많이 쓸까 싶었던겁니다.

    주위에 갤폴드 쓰는 사람들은 보면 대부분 접어서 쓰고 있는데 접었을 때 두께를 보면 저는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접었을 때 두께가 일반 바타입의 스마트폰 정도만 되면 바로 살 텐데 말입니다.


    사람들마다 선호하는 제조사가 있기도 할 것이고 원하는 크기와 형태가 있을 겁니다. 이미 기기 성능이 상향평준화되었다면 사람들에게 감각적으로 또는 감성적으로 다가오는 제품이 인기가 있을 겁니다. 갤럭시를 보면 참 많은 기능이 들어있고 국내에서는 아이폰보다 쓸만한 앱도 더 많기도 합니다. 안드로이드부터 출시하고 아이폰은 다음에 출시하는 경우도 많죠. 물건에 기대하는 효용성이 충족이 된다면, “가지고 싶다”라는 소유욕을 불러일으키는 제품이 살아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명품들은 비싼 가격이지만, 브랜드가 주는 만족감과 헤리티지가 다른 제품들과의 차이를 만들고 높은 가격을 책정해도 판매가 됩니다. 스마트폰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10년 넘게 스마트폰을 써오고 있지만 갤럭시 모델들을 보면서 가지고 싶다는 마음이 잘 들지 않았습니다. 우선은 이뻐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큰 차별성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나마 요즘에 갤럭시의 색상이 이쁜게 많아져서 희망은 있어 보입니다.

    아마 관계자분들도 알고 있고 고민이 많을 겁니다. 갤럭시도 이쁘게 나오면 다음에 한번 사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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