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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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 이사하기 정말 잘했다정성스런 헛소리 2020. 3. 30. 01:19
이사를 온지 3개월이 지났다. 이사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을 종종하는데 첫째도 둘째도 주변 여건이 좋다는 점이다. 이전에 살던 집은 아무것도 없는 빈 터에 아파트만 새로 지어서 주변에 있는게 없었다. 아파트가 생기자 상가 건물이 몇개 생기긴 했지만 우리 부부에게 딱히 도움이 될 만한 가게는 없었다. 아파트 근처로 천이 하나 있는데 나무가 많아서 좋긴 했지만 길이 포장이 안되어 있고 하류쪽으로 가면 물에서도 냄새가 났었다. 그러다보니 그때는 자연스럽게 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해서 밥을 먹던 쇼핑을 하던 산책을 하던 하고 돌아오는게 일상이였다. 그런 부분이 불편하기도 해서 이사를 하려고 준비할 때는 최소한 주변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번화가가 있었으면 했었다. 지금은 집에서 슬리퍼 신고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