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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에어(2020 early)에 부트캠프로 윈도우 설치하기IT 생활/Mac Life 2020. 11. 5. 02:11
안녕하세요 류똥구입니다.
제가 얼마 전에 맥북 에어를 샀다고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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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매한 맥북 에어를 하나씩 설정하면서 기록을 겸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맥북에 윈도우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맥에는 기본적으로 MacOS가 설치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애플에서 맥 제품군 (맥프로, 아이맥, 맥북, 맥미니)에서 인텔 CPU를 사용하면서 윈도우가 설치가 가능해 졌죠.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인텔의 x86 아키텍처에서 윈도우가 동작하도록 개발했다보니 이전의 PowerPC CPU를 사용하던 맥에서는 윈도우를 못 썼습니다. 스티브잡스가 애플에 복귀한지 얼마 안되서 인텔 CPU로 이주를 발표한 뒤 맥에서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기존 윈도우 사용자들에게 맥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진 계기였습니다. 맥을 사서 바로 윈도우로 써도 되고 아니면 MacOS를 써보다가 적응이 안되면 윈도우를 설치해서 쓰면 된다는 일종에 보험이 되어 주었습니다.
올해 애플에서 또 다시 인텔에서 ARM으로 이주를 발표했기 때문에 ARM기반 맥에서 윈도우 사용 여부가 불투명해지긴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ARM 맥북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맥북 에어를 샀습니다. 가끔이나마 윈도우를 쓸일이 있거든요.맥에서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총 3가지가 있습니다.
- 부트캠프 사용
- 가상화 앱 (VMware, Parallels, Virtualbox) 사용
- 클라우스 서비스 사용
부트캠프 사용애플에서 공식으로 지원하는 방법으로 디스크에 윈도우용 파티션을 생성한 뒤 윈도우를 설치하는 방법입니다.
즉, 맥에 (제 경우에는 맥북 에어) 바로 윈도우를 설치하는 겁니다.
장점- 맥의 하드웨어 리소스를 윈도우에서 모두 사용 가능
- 윈도우에서 맥 하드웨어 연동을 애플에서 직접 지원 (드라이버 제공)
단점- MacOS와 윈도우 변경 시 시스템 재시작 필요
- 트랙패드의 기능이 제대로 지원 안됨
- 윈도우 설치를 위해서 디스크 용량 사용
가상화 앱 사용맥에 가상화 앱을 설치하여 윈도우 가상머신을 설치하려 가상머신에 맥의 하드웨어 리소스 일부를 할당하여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맥에서 MacOS가 동작하는 상태에서 윈도우를 동작시켜서 사용하게 됩니다.
장점- 윈도우 사용을 위해서 맥을 재부팅할 필요 없음
- MacOS와 윈도우 간에 연동이 쉬움 (파일 복사나 복사/붙여넣기 등)
- 가상머신을 복사를 통해서 윈도우 백업이 간편함
단점- 윈도우 가상머신에 리소스 할당이 필요하여 저사양의 맥에서는 사용이 힘듦
- 가상화 앱을 구매 필요
클라우스 서비스 사용클라우스 서비스 (AWS, Google Cloud Platform, MS Azrue 등)을 이용하여 어딘가에 있는 서버에서 실행되는 윈도우 가상머신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제가 포스팅 했던 MS Azure로 윈도우를 하는 방법을 보시면 이해하시기 편하실 겁니다.
2020/09/04 - [IT 생활/기타] - MS Azure로 Windows 사용하기
장점- 클라우드를 사용하므로 맥의 리소스 사용하지 않음
- 큰 기업에서 관리하므로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 (정전 문제나 보안 등)
단점- 클라우드 유료 서비스 구독 필요
- 윈도우 사용을 위해서는 MacOS에서 윈도우로 원격 접속 필요
이상으로 맥에서 윈도우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맥북 에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가상머신을 사용하는 방법은 힘들고 (해보니 쿨러가 심하게 돌아가고 속도가 느렸습니다.) 정말 가끔 사용할 윈도우를 위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부트캠프를 사용해서 윈도우를 설치하였습니다.
부트캠프로 윈도우10 설치
* MacOS 10.15.7 카탈리나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MacOS에서 런치패드를 실행해서 "기타" 항목을 선택합니다.
기타 항목에서 "Boot Camp 지원"을 클릭해 줍니다.
Boot Camp 지원을 실행하며 Boot Camp를 설치하기 위한 설정을 하게 됩니다.
Boot Camp 지원에 대한 소개를 읽어본 뒤 계속 버튼을 눌러서 다음으로 진행합니다.
설치할 윈도우의 ISO 이미지를 선택하여 주고 윈도우를 설치하기 위한 공간 (파티션)을 설정합니다.
윈도우10 ISO 이미지 다운로드는 제가 이전에 작성했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0/09/27 - [IT 생활/구형 노트북 생명 연장] - Windows 10 ISO 파일 다운로드하는 방법
위의 그림과 같이 macOS와 Windows의 중간 부분을 클릭하여 좌우로 드래그하여 macOS와 Windows가 사용할 용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10의 경우에는 32GB이상의 디스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설치 후 프로그램들 설치 및 자료를 저장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여유 공간을 포함하여 파티션 설정하시면 됩니다.
윈도우를 메인으로 사용 할 경우에는 윈도우용 파티션을 최대로 해서 사용해도 됩니다.
저처럼 윈도우는 자주 안쓰고 프로그램 설치도 많이 안하실 분은 50GB 정도만 설정해 줘도 충분합니다.
ISO 이미지 지정과 윈도우 파티션 용량을 설정하였다면 설치 버튼을 눌러서 윈도우 설치를 시작합니다.
윈도우가 설치 되면서 자동으로 맥이 재부팅하게 되고 윈도우 설치 화면으로 전환됩니다.
파란화면으로 나오는 윈도우 설정을 한 뒤 윈도우 설치를 마무리하면 다음과 같이 Boot Camp 설치 프로그램이 시작됩니다.
만약 Boot Camp 설치가 시작되지 않으면 D: 드라이브에 BootCamp/Setup 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시켜 줍니다.
다음 버튼을 눌러서 진행합니다.
Boot Camp 사용에 대한 약관을 확인하고 "사용권 계약의 약관에 동의합니다"를 선택한 뒤 설치 버튼을 눌러서 Boot Camp를 설치합니다.
Boot Camp에서 맥의 하드웨어 지원을 위한 드라이버들을 윈도우에 설치되게 됩니다.
Boot Camp의 설치가 끝나고 기다리면 시스템이 재시작되게 됩니다.
Boot Camp가 정상적으로 설치가 되면 윈도우에서 Boot Camp가 동작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Boot Camp로 맥에서 윈도우를 설치하여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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