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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31 - 야식 성균관대 먹깨비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6. 6. 19:01
먹깨비분식에서 야채김밥, 떡볶이 그리고 튀김을 사와서 먹었다. 거리도 가깝기도 하고 24시라서 가끔씩 사먹는데, 탄수화물을 좋아하는 나한테는 김밥이 참 맛있는 집이다. (이집 핫도그도 맛있다.) 대학교 옆이라 밤늦게까지 하는 상점들이 있어서 위급(?) 상황에 급하게 조달을 할 수 있다. 야채김밥 한줄에 2천원인데, 안에 우엉을 많이 넣어줘서 식감이 좋다. 여기 김밥을 먹고나서는 다른 분식집의 김밥이 그렇게 까지 맛있는지는 모르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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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2 - 야식 족발보감 족발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6. 6. 18:52
족발을 종종 배달을 시켜서 먹곤 했는데, 이번에는 집 근처에 있는 포장/배달 전문 족발집에서 사와서 먹어보았다. 일반적인 족발집은 소/중/대로 팔다보니 우리는 기준으로는 소자도 가끔씩 남다보니, 야식으로 조금만 먹고싶을 때는 참 애매했다. 족발보감에서는 적은 양도 팔아서 옳다구나하고 샀는데, 족발은 기대했던 것 보다 넉넉했고 막국수도 맛있었다. 특히나, 같이 줬던 부추도 살짝 매콤한 맛이 있어서 족발이랑 먹기에 좋았다. 나쁘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문도 안열고 영업도 안해서 장사를 접은 것처럼 보인다. 이전에 떡볶이집이였는데, 족발집으로 바꿨던 걸 보면 다른 메뉴로 금새 바꿔서 올려는 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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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7 - 점심 와이프❤표 해물칼국수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6. 6. 18:43
나이가 들면서 나도 아저씨가 되서 국물있는 메뉴를 참 좋아라 한다. 맨날 먹을 때마다 와이프한테 장난으로 “어제 술먹은걸 제대로 해장한다!”라고 말하곤 하는데 (실제로 술을 먹지도 않는다.) 이번에도 해장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매콤한 국물보단 맑은 국물의 시원함이 내 취향인데, 와이프님이 이번에도 내 취향을 저격해줬다. 해산물을 듬뿍 넣어서 시원한 국물에 내입맛에 딱 맞는 간이여서, 국물을 연거푸 먹고나서 면과 해산물을 건져 먹었다. 와이프와 나는 입맛이 비슷한 편이여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다른 사람들은 밥 때문에도 서로 다투고 싸운다는데, 나는 와이프가 해준건 다 맛있다. 다른건 몰라도 와이프가 밥해준다고 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후다닥 가서 먹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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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9 - 야식 핫덕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5. 30. 12:51
와이프가 야식으로 핫도그 (막대기에 꽂아져 있는 그런 핫도그)를 먹자고 했다. 이전에 노브랜드에서 사놓은 핫도그를 전자레인지로 돌리는데 무슨일인지 빵부분이 반으로 쫙갈라졌다. 와이프가 냉동실에 있던 핫도그를 바로 넣어서 그런것 같다며, 이왕 이렇게 된거 외국 핫덕처럼 먹자고 하면서 만들어줬다. 핫도그에 그냥 케찹만 뭍혀서 먹을 생각이였는데, 비주얼대로 완전 업!업! 업그레이드 됐다. 안에 치즈도 넣고 위에 양배추와 머스타드 소스와 파마산 치즈를 올려서 풍미도 좋아져서 간식이 준식사가 됐다. 맛있어서 다 먹어버리고 손가락까지 빨았다… 이래서 내가 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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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9 - 점심 집밥 와이프❤ 찜닭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5. 30. 12:42
이전에 사놓은 닭고기가 남아 있다며 “찜닭 해줄까?”하고 와이프가 물어왔다. 난 당연히 좋다며 “콜”을 연신 왜쳤다. 왜냐면 난 고기중에 닭고기를 제일 좋아하니까. 냉장고에서 재료를 한가득 꺼내와서 뚝딱뚝딱 하더니 금새 점심밥을 차려줬다. 와이프가 식사를 맛있게 하라며 밥도 새로 해주고 갖은 채소를 듬뿍 넣어서 만들었다. 왜냐면 내가 야채도 좋아하니까. 닭고기와 야채 그리고 당면을 밥위에 올려놓고 먹으면서 밥에 자연스럽게 찜닭소스가 뭍게해서 밥까지 먹으니 완전 꿀맛이였다. 또 정신없이 먹어버려서 와이프보다 밥도 먼저 다 먹어버렸다. 너무 맛있어서 참을 수가 없었다. 다음에 또 먹으면 차암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