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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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6 - 저녁 성대 니뽕내뽕 로뽕&페피자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11. 29. 22:42
우리 부부는 금방 질려하지 않아 같은 음식점에 자주 가곤하는데, 니뽕내뽕은 그 중에 하나다. 탄산세트로 개인 메뉴를 하나씩 시키고 (루루봉은 항상 차뽕, 나는 토뽕이나 로뽕) 포테이컨 피자를 시켰다. 그런데 갑자기 포테이컨 피자 안된다고 메뉴판에 솔드아웃을 붙여놨다. 하긴 주문하면 오래걸리기도 했고 주문이 많지도 않았던 것 같다. 우리가 이제 못먹어서 참 아쉽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페피자를 주문했는데, 나름 나쁘지 않았다. 다만, 페페로니가 도우에 얹혀있어서 먹을 때 조심해야 한다. 수원에 딱 두개있는 니뽕내뽕라서 우리집이 뽕세권이라고 루루봉이가 좋아했는데 포테이컨이 빠진 건 아쉽지만, 루루봉이 좋아하는 니뽕내뽕 망하면 안된다. 먹어서 응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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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7 - 큰맘할매순대국 육대장순대국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10. 28. 12:50
날씨가 쌀쌀해져서 인지 뜻뜻한 국물이 땡기기 시작한다. 오랜만에 루루봉이랑 저녁을 먹는데, 루루봉이 땡기는거 없으면 순대국밥 먹으러 가자고 할라고 했었다. 아니나 다를까 루루봉이 큰맘할매순대국 아니면 고씨네로 가자고 하더라. 우리는 일심동체!!! 전에 먹었던 육개장순대국을 또 주문했다. 푸짐한 야채 건더기에 순대(인조 순대 노노)도 몇개 있고 나같이 매운거 못먹는 사람에게 딱 알맞게 매콤하다. (맞은편 루루봉의 내장탕 색을 보라. 매운 정도가 확 달라보인다.) 건더기부터 쓱쓱 먹고 국물에 밥도 먹으니 엄청 든든하더라. 기왕 밖에서 먹는거 자극적인 맛을 봐야 외식한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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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5 - 저녁 수원역 매드포갈릭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7. 12. 08:49
회사에서 5월 가정의달 선물로 외식상품권을 줬는데 쓸수 있는 식당 중에 매드포갈릭이 있었다. 수원역에 매드포갈릭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처음 방문했었다. 전에 와이프랑 데이트로 합정에 갔다가 메세나폴리스에 있는 매드포갈릭을 간 적이 있긴 했었다. 그때는 무난하게 파스타랑 피자랑 하나씩 먹었는데 그렇게 맛있지도 않았었기에 이번에 수원역점에 방문할 때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에피타이저로 시킨 브로콜리스프를 먹고 바로 감동을 먹었다. 21년 봄 시즌 메뉴였어서 지금은 없지만 건강한 느낌인데 맛까지 있었다. 음식들이 하나씩 나와서 순차적으로 먹어보게 됐는데 다음으로 나온 건 시저샐러드였다. 치즈가 맛있어서 인지 샐러드도 맛있었다. 다음으로는 봄시즌 메뉴인 봉공레 감태수프파스타가 나왔다. 루루봉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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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3 - 저녁 일미리금계찜닭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5. 28. 01:08
집근처에 있는 “일미리 금계찜닭”(이하 일미리)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사실 생긴지는 좀 됐지만 왠지 학생들이 선호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안갔었다. 길을 지나다니다 보면 사람들이 꽤나 있길래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와이프님이 찜닭이 먹고 싶다고 하여 처음으로 가봤다. 항상 찜닭은 봉추찜닭에서만 먹었는데, 일미리는 찜닭 종류가 여러개인데 남녀노소 모두 즐길수 있게 메뉴를 구성해 놓았다. 더욱 놀라운건 뼈있는 닭고기와 뼈가 없는 닭고기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뼈있는 걸로 고추장찜닭을 시켰는데 아쉽게 뼈있는 건 다 떨어졌다 하여 어쩔수 없이 뼈없는 것으로 먹었다. 생각보다 재료가 많이 들어가고 야채도 많이줘서 좋았다. 내 입에는 좀 매웠는데, 고추장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밥이랑 같이 먹으니 조합이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