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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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2 - 점심 루루봉❤️표 소불고기덮밥과 황태국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2. 6. 12. 22:33
루루봉이 뚝딱뚝딱 하더니 금방 밥을 해줬다. 희안하게 오늘따라 배가고픈데, 맛있는 냄새가 솔솔나서 참기힘들었다. 소불고기덮밥은 처음해준 것 같은데 맛있었다. 내가 당면을 좋아하는데, 날 꼬기려고 당면을 많이 넣은 것 같다. 황태국도 진짜 맛있었는데, 뜨거워서 식혀먹느라 기다렸다 먹었다. 오해하지마시길. 황태가 완전 부드럽게 잘 됐어서 건더기들이 후루룩 다 먹어지더라. 건더기도 먹고나서 국물 딱 때리니까 코도 풀리고 몸도 따뜻해져서 좋았다. 이게 바로 루루봉표 보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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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1 - 점심 루루봉❤️표 우럭구이와 된장국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2. 6. 12. 22:22
장모님이 보내주신 백령도산 반건조 우럭을 루루봉이 바로 개시했다. 이전에도 먹었지만, 이번에 보내주신것은 맛이 더욱 진하고 담백해서 더 맛있었다. 루루봉이 요즘에 시원한 맛을 위해서 국에 무를 많이 넣는다. 그래서인가 된장국이 하나도 안짜고 시원했다. 그리고 루루봉이 감자전도 해줬다! 집에 감자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감자맛이 진하니 진짜 맛있었다. 모양은 얼마나 이쁘던지, 무슨 틀을 사용한 건 줄 알았다. 감자 깎아서 가느라 고생 좀 했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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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5 - 점심 루루봉❤️표 인도커리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2. 6. 12. 22:06
부부는 이심전심이라고 하던가. 인도카레가 좀 땡겼는데, 루루봉도 그랬나보다. 마트에 인도카레를 팔길래 냉큼 사왔다. 시금치카레랑 매콤한 닭고기 카레를 해 줬다. 또띠아를 구어서 난을 대체해줬다. 루루봉표 인도카레! 집에 있는 요거트까지 사용해서 라씨까지 하려다가 시간이 부족했다는 루루봉. 완전 본격적이였다. 루루봉이 솜씨를 발휘해서 식당에서 먹던 것처럼 인도 느낌이 물씬났었다. 다음번에는 강황밥까지 할 기세던데, 충분히 맛있게 먹어서 이제는 인도카레집에 안가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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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4 - 점심 루루봉❤️표 오리쌈과 장터국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2. 6. 12. 21:53
루루봉이 식사에 힘을 빡 줬다. 훈제오리에 야채를 넣어서 쌈을 싸려고 했는데 쌈무가 작아서 썰 수가 없다고 했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맛만 좋으면 됐지. 쌈무 좌우를 조심히 잘 들어서 한입에 쏙 넣어서 먹었다. 내가 오리고기를 좋아라 하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후다닥 먹어버렸다. 전날 저녁에 장터국밥을 해준다고 했는데, 비주얼만 보고 육개장인 줄. 토란대가 많아서 그래 보였나보다. 살짝 매콤하고 야채도 듬뿍 들어있어서 완전 먹었다. 국물도 밥에 쓱쓱 비벼서 완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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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8 - 점심 루루봉❤️ 쭈꾸미덮밥과 감자국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2. 5. 29. 21:34
루루봉이 힘내야 한다며 쭈꾸미로 덮밥을 해줬다. 게다가 감자국도 새롭게 선보였다. 처음해줬는데, 감자국이 맛있었다. 국물이 시원하니 참 좋더라. 이렇게 맛있는데 레시피를 지식재산으로써 보관해야 한다고 본다. 요리할 때마다 영상을 찍어서 저장해 놓으면 참 좋을텐대. 쭈꾸미도 전날에 미리 사놓았다고 하던데, 볶으니까 조그만해져서 나한테 더 줬다고 하더라. 루루봉도 많이 먹고 해야는데 내가 다 뺏어 먹는 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했다. 루루봉도 잘 먹고 해야는데 말이다. 오늘도 밥 맛있게 해줘서 고마워 루루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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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3 - 점심 루루봉❤️ 새우날치알볶음밥과 김치국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2. 3. 13. 18:13
매주 주말마다 루루봉은 점심을 맛있게 해주려고 노력을 한다. 오늘은 새로운 메뉴를 시도해서 인지 평소보다 점심을 차리는데 시간이 걸렸다. 집에 있던 새우와 날치알을 이용해서 볶음밥을 해줬는데, 약간 필라프같은 느낌이 났었다. 김을 싸서 먹으면 김의 짭쪼름한 맛이 추가되서 더더욱 맛있었다. 김치국도 루루봉이 오늘 처음으로 해줬다. 밥을 먹으면서 학교 다닐때 급식으로 김치국이 나오면 좋아해서 잘 먹었다고 했더니 루루봉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역시 우리 둘이 통하는게 있다. 김치국은 시원한 국물이 맛있어서 먹는거라 국물부터 먹고 건더기까지 해치웠다. 시도해보지는 않았지만, 볶음밥을 김치국에 적셔서 먹으면 맛있었을 것 같기도 하다. 오늘도 맛있는 밥을 해줘서 고마워 루루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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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1 - 점심 루루봉❤️ 감자국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2. 3. 11. 22:58
회사 동료가 코로나에 확진되어 원치않게 재택을 하게되었다. 안그래도 피곤하기도 했었고 덕분에 루루봉이 해준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백종원 레시피를 찾아봤다며 처음으로 감자국을 끓여줬다. 왕따시 큰 감자를 가져가길래 뭐 할지 궁금했는데, 씻어서 자르는데 고생 좀 했겠다 싶었다. 피로감이 있어서 그런지 배가 고프지 않았는데, 고등어구이도 짜지 않고 부드럽고, 감자국도 맛있고 거기다 잡채까지 있어서 아주 정신없이 허겁지겁 먹어버렸다. 매번 밥을 맛나게 해줘서 잘 먹고있지만, 내가 재택을 하면 요리하느라 고생하는거 같아서 참 미안하다. 루루봉! 내가 다음주에는 출근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