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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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3 - 점심 루루봉❤️ 새우날치알볶음밥과 김치국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2. 3. 13. 18:13
매주 주말마다 루루봉은 점심을 맛있게 해주려고 노력을 한다. 오늘은 새로운 메뉴를 시도해서 인지 평소보다 점심을 차리는데 시간이 걸렸다. 집에 있던 새우와 날치알을 이용해서 볶음밥을 해줬는데, 약간 필라프같은 느낌이 났었다. 김을 싸서 먹으면 김의 짭쪼름한 맛이 추가되서 더더욱 맛있었다. 김치국도 루루봉이 오늘 처음으로 해줬다. 밥을 먹으면서 학교 다닐때 급식으로 김치국이 나오면 좋아해서 잘 먹었다고 했더니 루루봉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역시 우리 둘이 통하는게 있다. 김치국은 시원한 국물이 맛있어서 먹는거라 국물부터 먹고 건더기까지 해치웠다. 시도해보지는 않았지만, 볶음밥을 김치국에 적셔서 먹으면 맛있었을 것 같기도 하다. 오늘도 맛있는 밥을 해줘서 고마워 루루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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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1 - 점심 루루봉❤️ 감자국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2. 3. 11. 22:58
회사 동료가 코로나에 확진되어 원치않게 재택을 하게되었다. 안그래도 피곤하기도 했었고 덕분에 루루봉이 해준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백종원 레시피를 찾아봤다며 처음으로 감자국을 끓여줬다. 왕따시 큰 감자를 가져가길래 뭐 할지 궁금했는데, 씻어서 자르는데 고생 좀 했겠다 싶었다. 피로감이 있어서 그런지 배가 고프지 않았는데, 고등어구이도 짜지 않고 부드럽고, 감자국도 맛있고 거기다 잡채까지 있어서 아주 정신없이 허겁지겁 먹어버렸다. 매번 밥을 맛나게 해줘서 잘 먹고있지만, 내가 재택을 하면 요리하느라 고생하는거 같아서 참 미안하다. 루루봉! 내가 다음주에는 출근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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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8 - 야식 루루봉❤️의 피조개찜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2. 3. 2. 00:09
루루봉은 피조개는 꼬막이랑 친척같은 거라고 했다. 마트 수산코너 아저씨왈 그냥 쪄먹으면 된다고 했다. 문제는 손질이 안되어 있어서 루루봉이 힘들게 씻어내서 찜기로 쪄줬다. 조개살이 확실히 꼬막이랑 비슷하게 생기고 맛도 비슷했는데, 크기는 꼬막의 3배 정도. 피조개가 물을 엄청 먹고 있어서 먹기전에 포크로 찔러서 물을 빼낸 뒤 초고추장이나 루루봉이 만든 특제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었다. 크기가 커서 몇개 먹지 않아도 배가 금방 차더라. 씻는데 시간이 꽤나 들던데, 다음번에 그냥 손질된 걸로 사서 먹는걸 추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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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7 - 점심 루루봉❤️ 차돌오징어숙주덮밥과 순두부찌개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2. 2. 27. 21:28
집에 오징어와 차돌이 있어 루루봉이 맛있게 만들어줬다. 항상 느끼지만, 집에 어떤 재료들이 있는지 어떻게 다 알고 있을까. 엄마는 검은봉투에 담아서 냉동실에 넣기만 하셔서 냉동실이 완전 꽉차버리던데. 차돌이랑 오징어는 부드러웠고, 숙주와 양배추는 아삭하니 잘 어울렸다. 난 상추까지 다 먹었는데 루루봉은 그냥 깔개로 쓰더라. 순두부찌개는 역시나 맛있었다. 루루봉이 고춧가루 없이 끓여서 더 깔끔하고 시원한 거라고 했는데, 내 취향이기도 해서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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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3 - 점심 루루봉❤️표 닭갈비덮밥과 어묵국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2. 2. 24. 21:43
코로나 백신 3차를 맞고나서 헤롱헤롱하고 식욕도 없을때, 내 코를 자극하는 냄새가 풍겼다. 내가 좋아하는 닭갈비!! 이건 안 먹을수 없다!!! 롯데마트에서 ‘춘천식 해물닭갈비’라고 팔았는데, 우선 춘천식이 뭔지 모르겠고 색이 빨게서 엄청 매워보였다. 루루봉이 걱정말라는 표정을 짓더니 하나 사서 오늘 해줬다. 안맵게 소스양도 줄이고 양배추를 많이 넣어서 찌듯이 볶아줬다. 하나도 맵지 않고 푹 익혀서 닭고기는 엄청 연했다. 해물닭갈비라고 하더니 오징어 조금 들어있는게 전부더라. (롯데에 대한 심한욕) 루루봉이 그래도 맛있게 해줘서 참는다. 어묵국도 나의 빼이보릿 중에 하나인데, 백신의 영향인인지 잘 안 먹어져서 국물까진 원샷하진 못했지만 (닭갈비를 워낙 많이 먹서인가?!) 매우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다.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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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3 - 점심 루루봉❤️ 파스타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2. 1. 24. 22:28
파스타를 안먹은지 좀 되서 루루봉이랑 같이 먹으러 갈까했었다. 속으로만 생각하고 가자고 말은 안했는데 우리가 부부는 부부인다보다. 파스타를 해줬다!! 토마토소스에 다진고기와 바지락 그리고 새우를 넣어서 아주 기가맥히게 만들어줬다. 치즈랑 새싹잎으로 마무리까지해서 보기에도 맛깔스러웠다. 치즈가 올라가서 그런가 더 부드러운 것도 같았다. 새싹이랑 양배추로 만든 샐러드도 사과케일 드러싱이랑도 잘 어울렸다. 너무 맛있어서 바지락 속까지 쪽쪽빨아서 먹었는데, 너무 급하게 먹느라 들어가 있던 베트남고추가 있는지 모르고 입에 넣고 씹어서 너무 매워서 눈물콧물 다 쏟아버렸다. 작은 고추가 얼마나 맵던지 물이랑 우유랑 커피랑 탄산이랑 다 원샷을 때려버렸다. 다음에는 필히 고추를 확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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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5 - 야식 루루봉표❤️ 소떡소떡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10. 25. 12:55
나한테 떡꼬치와 소떡소떡 중에 고르라는 루루봉. 그렇게 물어보면 난 당연히 소떡!! 떡이랑 소세지랑 어디서 났는지 혼자 낑낑대며 끼워서 후라이팬에 굽더니, 케첩과 양념치킨 소스 중에 고루라는 루루봉. 소떡에는 양념치킨 소스가 국룰이죠. 그렇게 완성된 소떡소떡. 마침 출출하던 차에 매우 맛있게 잘 먹었다. 다만, 꼬지가 힘이 좀 없었는데 안그래도 루루봉이 그래서 떡이랑 끼우는게 힘들었다고 한다. 꼬치할 해 먹을 사람은 다이소 꼬지는 비추다. 아니 얇실한 건 비추고 좀 튼튼한 걸로 사야 할 듯 하다. (그래서 꼬지를 새로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