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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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7 - 큰맘할매순대국 육대장순대국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10. 28. 12:50
날씨가 쌀쌀해져서 인지 뜻뜻한 국물이 땡기기 시작한다. 오랜만에 루루봉이랑 저녁을 먹는데, 루루봉이 땡기는거 없으면 순대국밥 먹으러 가자고 할라고 했었다. 아니나 다를까 루루봉이 큰맘할매순대국 아니면 고씨네로 가자고 하더라. 우리는 일심동체!!! 전에 먹었던 육개장순대국을 또 주문했다. 푸짐한 야채 건더기에 순대(인조 순대 노노)도 몇개 있고 나같이 매운거 못먹는 사람에게 딱 알맞게 매콤하다. (맞은편 루루봉의 내장탕 색을 보라. 매운 정도가 확 달라보인다.) 건더기부터 쓱쓱 먹고 국물에 밥도 먹으니 엄청 든든하더라. 기왕 밖에서 먹는거 자극적인 맛을 봐야 외식한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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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6 - 저녁 수원롯데몰 강남교자칼국수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10. 19. 12:56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수원역 롯데몰에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저녁을 빨리 먹고자 자리가 여유 있는 식당을 찾다가 처음으로 강남교자칼국수에 가 봤다. 지나갈 때마다 보면 손님이 꾸준히 있긴 했는데, 먹어보니 이유를 알겠다. 난 들깨수제비를 주문했다. 들깨향이 좋았는데, 콩물이랑 섞은 것인지 걸죽하니 내 스타일이였다. 수제비는 거들뿐 국물을 먹으러 또 가도 좋을 듯하다. 루루봉은 떡갈비가 맛있다며, 공기밥에 떡갈비만 3개 시켜서 먹어도 되겠다고 한다. 여기 떡갈비에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섞어서 만들었고 불향을 잘 입혀서 입맛을 돋우긴 했다. 간이 세게 하지 않아서 먹고나서도 속이 편하고 소화도 잘 될 듯하다(야식을 먹겠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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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7 - 저녁 수원 정자 장수촌 누룽지 백숙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10. 18. 13:02
원래는 공릉닭한마리를 먹으려고 했었는데, 재료가 소진 됐다고 해서 헛걸음하고 근처에 있던 백숙을 먹으러 갔다. 루루봉이 닭고기가 땡긴다고 해서 갔는데, 이름 그대로 커다란 누룽지가 들어간 닭죽이 나왔다. 누룽지가 닭죽에 들어가니까 쫄깃하니 좋았고 전반적으로 간이 되지 않아서 건강식을 먹는 느낌이였다. 하지만, 뭐랄까 진한 느낌이 없어서 보양식같은 느낌은 적었다. 능이버섯이나 한방재료가 들어간 것은 달랐으려나? 그래도 심심한 느낌에 닭고기는 부드럽게 먹기엔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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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5 - 저녁 수원역 매드포갈릭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7. 12. 08:49
회사에서 5월 가정의달 선물로 외식상품권을 줬는데 쓸수 있는 식당 중에 매드포갈릭이 있었다. 수원역에 매드포갈릭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처음 방문했었다. 전에 와이프랑 데이트로 합정에 갔다가 메세나폴리스에 있는 매드포갈릭을 간 적이 있긴 했었다. 그때는 무난하게 파스타랑 피자랑 하나씩 먹었는데 그렇게 맛있지도 않았었기에 이번에 수원역점에 방문할 때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에피타이저로 시킨 브로콜리스프를 먹고 바로 감동을 먹었다. 21년 봄 시즌 메뉴였어서 지금은 없지만 건강한 느낌인데 맛까지 있었다. 음식들이 하나씩 나와서 순차적으로 먹어보게 됐는데 다음으로 나온 건 시저샐러드였다. 치즈가 맛있어서 인지 샐러드도 맛있었다. 다음으로는 봄시즌 메뉴인 봉공레 감태수프파스타가 나왔다. 루루봉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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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9 - 저녁 기흥롯데프리미엄아울렛 아웃오브오피스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6. 25. 01:05
쇼핑하거나 그냥 구경하러 기흥에 가곤하는데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 있는 아웃오브오피스(Out of Office)에서 전에 식사를 맛있게 했어서 한번 더 방문을 했다.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와 햄 치즈 브레드를 주문했다. 사실 이전에 햄치즈 브레드를 먹고 맛있어서 한개 더 주문해서 먹었는데, 이번에도 햄치즈 브레드를 먹고 싶어서 방문했었다. 아에 처음부터 더블로 주문을 했는데도 더 먹으려고 했으나 주방이 마감해서 추가 주문은 못했다. 다음에 또 와서 먹으라는 의미로 애써 긍정적으로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