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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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4 - 점심 루루봉❤️ 태국식 청경채볶음밥 & 된장국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7. 24. 13:59
루루봉이 시간이 없어서 급할거라며 전날 저녁부터 톡톡톡 칼질해서 뚝딱만들더라. 밤에 맛있는 냄새가 풍겨서 점심밥 시간인줄 알았다. 전날 저녁밥으로 먹은 미고랭에 실망했다며 직접 동남아풍 요리를 했는데 와우 완전 맛있었다. 된장찌개는 살짝 매운 느낌이 있게 만들어줬는데, 볶음밥이랑 조합이 좋더라. 볶음밥을 된장국이랑도 먹고 김치랑도 먹고 김에 싸먹기도 하고 하니 금방 다 먹어보렸다. 이렇게 맛있게 해주면 외식 생각이 쏙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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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0 - 점심 루루봉❤️ 찜닭&황태해장국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7. 14. 12:17
전에 닭한마리를 하고 남은 닭고기인지 집에 닭고기거 있다며 루루봉이 찜닭을 만들어줬다. 닭고기도 부드럽게 잘 익고 국물도 짜지않아 밥 비벼먹으니까 좋았다. 황태해장국은 루루봉이 처음 끓인다며 며칠전부터 걱정하더니 장엄하게 요리를 했었다. 루루봉이 요리를 할때 노래를 안켠다는 건 초집중한다는 의미다. 손이 엄청 많이 갔다며 이야기 해줬는데, 듣고나니 왜 맛있는지 알 것같다. 바로 그건 나를 위한 사랑과 정성!! 너무 고생하는 거 같아서 또 해달라고 할 수가 없겠더라. 언젠간 또 기회가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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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1 - 점심 루루봉❤️ 볶음밥과 설렁탕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7. 12. 12:25
루루봉이 해물찜에 밥을 기가맥히게 볶아줬다. 해물은 먹기좋게 잘라서 넣고 밥도 적당히 눌러서 해줬다. 날도 더운데 불 앞에서 고생을 많이 하더라. 볶음밥은 특별 레시피라며 쎈불에 소스를 팔팔 끓인다음에 볶으면 맛있다며 말해주는 모습은 얼마나 귀엽던지. 설렁탕도 내가 먹기 좋게 간이 맞아서 국물을 나김없이 다 마셨다. 더욱이 분홍소시지부침은 오랜만에 먹었는데 흔히 식당에서 흔히 먹던거와 다르게 맛있었다. 이럴 때 내가 표현력이 좋지 않은게 참 후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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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5 - 저녁 수원역 매드포갈릭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7. 12. 08:49
회사에서 5월 가정의달 선물로 외식상품권을 줬는데 쓸수 있는 식당 중에 매드포갈릭이 있었다. 수원역에 매드포갈릭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처음 방문했었다. 전에 와이프랑 데이트로 합정에 갔다가 메세나폴리스에 있는 매드포갈릭을 간 적이 있긴 했었다. 그때는 무난하게 파스타랑 피자랑 하나씩 먹었는데 그렇게 맛있지도 않았었기에 이번에 수원역점에 방문할 때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에피타이저로 시킨 브로콜리스프를 먹고 바로 감동을 먹었다. 21년 봄 시즌 메뉴였어서 지금은 없지만 건강한 느낌인데 맛까지 있었다. 음식들이 하나씩 나와서 순차적으로 먹어보게 됐는데 다음으로 나온 건 시저샐러드였다. 치즈가 맛있어서 인지 샐러드도 맛있었다. 다음으로는 봄시즌 메뉴인 봉공레 감태수프파스타가 나왔다. 루루봉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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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2 - 점심 루루봉❤️ 오징어덮밥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7. 4. 12:38
내가 참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인 오징어덮밥. 결혼 전에는 제육덮밥을 디폴트로하고 좀더 매운게 먹고 싶을 때 오징어덮밥을 먹곤 했다. 매운 것을 못먹어서 밖에서 사먹을 수 있는 최선이였다. 더욱이 최근에는 매운 음식을 안먹다 보니 역치가 낮아져서 오징어덮밥도 못먹을 정도가 되버렸다. 그래서!! 루루봉이 내 입맛에 맞춰서 오징어덮밥을 해줬다. 적당히 매콤한데다 내가 좋아하는 콩나물도 많이 줘서 아삭하니 맛있었다. 그리고 또 완전 맛있던 계란찜!! 전자레인지로 만들었다는데 보들보들 진짜 맛있었다. 또 허겁지겁 먹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