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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기 - 무제
    정성스런 헛소리 2020. 3. 18. 23:42

    퇴근을 하면 회사일을 집까지 가지고 가지 않는다.

    부서에서 그런걸 요구한 적도 없고 스스로도 그러할 맘이 없어서 지난 3년간은 퇴근하는 순간 회사일은 머리속에서 잊어버린다. 회사 일은 많고 끝이 없는데 집에 가서 해서 하나라도 더 끝내는 것이 좋은 건지 모르겠다.

     

    컴퓨터로 따지면 컨텍스트 스위칭을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데

    퇴근할 때 하던 작업은 일시 정지하고 하던 부분까지 잘 정리하고 메모를 남겨 놓고

    출근을 하면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전날에 하던 부분을 이어서 하고 있다.

     

    일은 일로써 존재하고 나와 일을 분리하여 일로써 오는 스트레스는 줄이고

    퇴근하면 나의 삶을 살고 있다.

     

    회사와 집 사이만 왔다 갔다하는 삶이지만 집에 오면 할 일이 많다.

    책도 봐야하고 블로그도 해야하고 성경 말씀도 읽어야하고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금새 잘 시간이 된다.

     

    이런게 요즘에 말하는 워라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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