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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스런 헛소리 2020. 3. 21. 01:01

    드디어 금요일이다.

    주말을 바로 앞두고 있는 요일이라서 그런가 기분이 들뜬다.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모두들 그렇지 않을까?

     

    똑같은 금요일에여도 대학생 때, 대학원생 때, 직장인일 때 느낌이 살짝 다르긴 했다.

    대학생 때는 평일 주말 없이 시간 여유가 좀 있어서 하고 싶은 걸 했어서 주말이라고 특별히 많이 다르지는 않았다.

    집에 있는 걸 더 좋아해서 그랬을 수도 있었고 방학이 있다보니 주말에 소중함이 그렇게 크지 않았었다.

     

    대학원 생활을 할 때는 와이프와 연애를 할 때와 안 할 때가 많이 달랐는데

    연애 하기 전에는 주말이라고 특별히 좋지는 않았었다. 토요일에도 연구실에 출근을 해야했고 타지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다보니 방에서 할 수 있는게 제한되고 친구도 없어서 나가서 놀지도 못하니 차라리 연구실이 편했었다.

    이 때는 평일, 주말, 출퇴근 경계가 애매했었다.

     

    연애를 시작하고 나서는 당시 여자친구였던 와이프를 보는게 유일한 낙이였어서 주말에 와이프를 볼 수 있어서 평일과 주말이 극명하게 다랐다. 그러다보니 주말만 기다렸었다.

     

    직장인이 되어 회사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는 확실하게 주말이 기다려진다.

    평일에는 개인시간이 많이 부족하기도 하고 딱히 일을 많이 한 것 같지도 않은데 피곤했다.

    게다가, 결혼을 했는데 와이프와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보니 더더욱 주말을 기다리게 된다.

     

    주중에 일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주말에 한 번 쉬어가며 해소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 보내고 있다.

    회사에서 보면 주말에도 출근하시는 선배님들이 많던데 나는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이번 주말에 뭐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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