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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기 - 하루의 잔상
    정성스런 헛소리 2020. 3. 31. 00:24

    평소에 글재주가 없어서 글쓰기에 대한 책들을 보고 있는데 일기쓰는걸 추천하고 있어서 일기쓰기를 시작했고 며칠째하고 있다. 블로그에 공개적으로 일기를 쓴다고 생각하니 처음에는 많이 부끄럽기도 했었다. 하지만 누가 내 블로그에 와서 일기까지 볼까 싶다. 하루 방문자 수도 얼마 되지도 않거니와 일기를 보려고 찾아오는 사람은 더더욱 없겠지 싶다.

     

    뭔가 의무감에 쓰려고 하는 느낌도 있지만 매일 같이 써보려고 노력하는데 쉽지 않다. 퇴근이 늦어지면 피곤하다고 쉬다가 넘어갈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글쓰기 연습 겸 쓰는데 딱 앉아서 하루를 돌이켜 볼 수 있는건 정말 좋은 것 같다. 노트북을 켜고 앉아서 아침에서 부터 무슨일이 있었는지 회고해 본다.

     

    우습게도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들이 많이 없다. 매일 가는 길을 걷고 매일 타는 지하철을 타고 매일 타는 버스를 타고 매일 가는 회사에 가서 일을 하고 돌아왔을 뿐이다. 특이사항이랄 것 없이 개발하고 왔다. 평범하고 단조로운 일상이라도 소중한 하루인데 일기로 쓰려고 하니 참으로 어렵기만 하다. 하루를 마감하면서 하루를 돌이켜 보면 잔상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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