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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청 방법 및 후기 (246회)일상 생활/기타 2023. 2. 15. 07:46
20대 대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많은 것이 바꼈습니다. 그 전에는 김어준에 대해서 들어본 적만 있었다. 내가 사는 경기도의 이재명 도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와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수원으로 이사한지 3년. 수원 시민으로, 경기도민으로 만족하고 있었기에 이재명이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였다. 언론에서는 이재명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만 쏟아졌고 당시 윤석열 후보는 말도 안되는 후보였다. 대선 과정 중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제대로 따라가고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때 다스뵈이다를 처음 만났다. (와이프의 소개로)
현재 국내 뉴스만 봐서는 무슨일인지 알 수가 없고 편향적인 시각을 제공한다고 생각했을 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는 다른 시각의 이야기를 들을 수 이었다. 김어준이 내용을 잘 정리해서 말해줘서 더더욱 좋았다. 그 이후로 매주 금요일은 다스뵈이다를 보는 날이다.
결국 방청까지 하러 갔다!
방청 방법
유튜브의 딴지방송국 커뮤니티를 보면 방청하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다.
딴지방송국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커뮤니티에 방청 신청을 받는다고 한다. 구글링을 해보니 구글폼이 있어서 방청 신청을 하면 된다고 하며 첫줄에서 볼 수 있는 혜택을 준다고 한다. 멤버십 가입에도 등급이 있는데 살치살 이상 등급이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위 스샷의 밑을 보면 조그만하게 비회원은 촬영 당일에 현장접수를 해서 방청을 할 수 있다고 써있다. 직접가서 현장접수하기로 했다.출연진 확인
매주 화요일 오후에 출연진을 SNS에 공개하고 있다. 트위터 벙커1에 다스뵈이다 관련해서 트윗을 올린다.
페이스북 벙커1에서도 동일하게 안내된다.
오후 4시 이후에 출연진이 공개되는데, 트위터는 가끔씩 공지가 안올라오는 것 같았다. 트위터랑 페이스북을 둘다 안하므로 알림을 받을 수 없어서 시간 날 때마다 접속해서 봤다. (이참에 앱깔고 가입할까)
아마도 페이스북과 트위터 말고 다른 SNS에서도 공유할 것 같다. 사용하는 SNS에서 벙커1 또는 bunker1을 찾아보자.방청을 했던 246회 출연진은 위와 같았다.
현장 접수
다스뵈이다는 매주 수요일에 벙커1에서 촬영을 하니 직접 충정로로 찾아갔다.
카카오맵에서 검색하면 딴지그룹이라써 있는 곳에 벙커1이 보인다. 충정로역 9번 출구 바로 앞이라 찾아가기 어렵지는 않다.
짙은 회색의 벙커1 건물이 보인다. 외관에서부터 게릴라의 기지스러움이 보인다. 1층에 카페가 있고 2층에 딴질보와 딴지마켓, 3층에 여론조사 꽃 그리고 4층에 겸손공장 스튜디오가 위치하고 있다.
3시부터 현장방청 접수를 한다고 했는데 4시 넘어서 도착을 했다. 자리가 다 찼으면 어떻하나 하면서 건물로 들어갔다. 1층 카페 입구에 다스뵈이다 촬영을 위해서 카페는 2시까지 한다고 안내가 되어 있었다. 입구 바로 앞에 딴지방송국 직원(맞겠지?)이 앉아 있었고 방청 예약에 대해 물어봤다. 다행히도 자리가 남아 있어서 현장 접수로 자리를 배정받고 5시까지 착석해 달라고 안내를 받았다.자리는 60번즘까지 있었던거 같은데 늦게가서 뒤쪽자리를 받았다. 고기요정 김어준이라서 좌석번호표에도 고기그림이다.
벙커1 카페는 어둡지만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풍겼다. 국회에 전시하려다가 거부당했던 현정부 풍자 그림들이 걸려있었다. 그러고 보니 방청하러 왔다는 흥분감에 ’해먹을결심‘을 못 찍었다.
오오! 영상으로 보던 장소가 눈앞에!!
의자에 숫자가 붙어있어 배정받은 자리에 앉으면 된다. 5시까지 30분 전이였지만 이미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었다. 자리는 따닥따닥 붙어 있는 편이고 영상으로 볼 때보단 공간이 넓지 않다.방청 후기
충정로 역 주변과 벙커1내부를 둘러보다 5시 좀 지나서 자리에 앉았다. 5시부터 본격 촬영준비가 됐다. 벙커1 입구에 다스뵈이다 촬영 안내가 붙고, 방청석 조명이 꺼지고 직원들이 분주해졌다. 방청자리도 앞쪽에 빈자리를 메우라고 해서 5번째 줄에서 4번째 줄로 옮겨 앉았다.
5시 20분즘에 김어준이 들어오고 다스뵈이다가 시작됐다. 간단하게 아이스브레이킹을 하고 게스트가 도착해 있다고 하여 바로 시작 됐다.
사진은 없지만 박시영, 김형준 전 국립외교원장, 그리고 이태원 참사 유가족 대표가 출연했다. 3코너를 하는데 한시간 반 정도 됐고 쉬는 시간을 가졌다. 20분정도 줬는데 이때 화장실을 갔다 와야한다. 벙커1 안에 여자화장실이 있고 남자 화장실은 외부에 있는데 다들 화장실을 가다보니 붐볐다. 그래서 충정로 역으로 화장실을 갔다.
화장실을 갔다 오다가 늦어서 이미 촬영이 시작되버렸다. 건물앞에서 발동동하고 있는데 옆에 대기실에서 나오는 사람이 있어서 부탁해줬더니 문을 열어줘서 다행히 들어갈 수 있었다.호사카유지 교수, 윤성은, 거의없다 그리고 신장식, 양지열 변호사가 나왔다.
촬영은 9시 어간에 끝이났다. 양지열 변호사의 말을 들어보면 예전에는 10시 넘어서 끝났는데 요즘들어 1시간 정도 빨리 끝나는 것 같다. 뉴스공장이랑 여론조사꽃을 하느라 바빠서 혹은 힘들어서인 것 같다.
벙커1에 연단이 있긴 하지만 뒷줄에 앉아 있으면 잘 안 보이므로 방청할려면 일찍가는게 좋겠다. 방청은 여성들이 많아 화장실 이용이 힘들수 있어 맘에 준비를 하고 가야한다. 3시에 좌석을 배정받고 촬영까지 시간이 있으나 저녁 먹기 애매하다. 간식을 준비해서 촬영 전과 쉬는 시간에 먹는 걸 추천한다. 출연진에 따라 사람이 몰릴 수 있어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이 출연한다면 일짝가서 표를 받아야 할 것 같다.
금요일에 올라온 다스뵈이다를 봤다(모니터링?). 촬영을 5시간 정도 했는데 광고를 포함해서 2시간 영상으로 만들어지니 무엇이 다른지 보고 싶기도 하고 나랑 루루봉이 화면에 나오나 확인을 해봤다. 방송 내용은 현장에서 듣던거랑 크게 차이 나지 않았다. 불필요한 멘트를 자르고 속도를 아주 조금 빠르게 편집한 것 같다.
다스뵈이다를 보러 벙커1에 도착해서 기다릴 때까지 가슴이 두근거리며 흥분되었다. 이런게 팬의 마음인가.
영상으로만 보던 김어준과 출연진들을 직접보니 애착이 가더라. 김어준의 팬이 되어 버렸댜.'일상 생활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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