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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 시작 - 매일 스쿼트 100개 하기
    정성스런 헛소리 2020. 5. 20. 02:00

    항상 내 키에는 적정 몸무게가 65키로라고 생각했었다. 딱히 별 이유는 없이 이전에 65키로 근처였을 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고3까지 65키로였다가 수능보고 집에서 게임만 하고 놀다보니 76키로가 되서 대학에 입학했지만 금새 다시 빠져서 65키로 정도를 유지했었다. 군대에 가기 전 한 달 정도 시간이 비었는데 그 때도 집에서 놀다가 76키로가 되긴 했었지만, 다시 원상 복기를 했었다. 한 두달 만에 10키로가 쪘다가 다시 한 두달 있따가 10키로가 빠졌었기에 체중 관리라는 걸 할 필요가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안일한 생각이였다.

     

    어학연수갔다가 78키로가 되서 돌아올 때만 해도 금방 빠질 거라고 생각하고 걱정을 안했었다. 그런데 몸무게는 찔끔찔금 줄더니 75키로에서 멈춰버렸다!!! 그리고 나서는 70키로 밑으로 내려간 적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회사를 다니면서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나이는 먹다 보니 이제는 80키로 근처를 유지하는 지경까지 왔다.

     

    살이 찌니 몸을 움직이는 것도 더 힘들고 더 빨리 지치는 것 같다. 체중이 증가하니까 하체에 무리가 가는지 이전보다 걷는 것도 힘들고 좀만 걸어도 발과 종아리가 아파온다. 병원에 갈 때마다 의사는 체중을 줄여서 허리 둘레를 줄이라는 협박아닌 협박을 들으면 며칠 운동을 열심히 했다가 다시 시들시들 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정말 마음 먹고 살을 빼야겠다.

     

    피로감 감소

    하루를 보내는데 이전 보다 피로감이 심해지다 보니 집중력도 줄어든 것 같다. 그렇다 보니 한 가지 일에 집중이 잘 안되고 생산성도 덩달아서 줄어든 느낌이다. 하루를 충만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보다 활기가 생겨야 한다. 그래야 회사에서도 롱런하고 퇴근 후에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

     

    체력 증진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데 보다 건강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체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노는 것도 체력이 있어야 하고, 사고도 힘이 있는 사람이 치는 법이다. 지금도 하루하루 빌빌 거리면서 피곤하다고 하는데 더 나이 들어서 고생 안하려면 체력을 키워야 한다. 그래야 아이도 키우고 와이프랑 놀러도 다닐 수 있다.

     

    외모 증진

    살이 대부분 배랑 허벅지에 찌면서 옷태가 절망적이 되었다. 작년에 산 셔츠마저도 배 때문에 잘 안잠기거나 잠긴다 하여도 앉았을 때 불편할 때가 많다. 샤워하러 가서 보면 누가봐도 아저씨의 체형이 되어 있었다. 사랑 받는 남편이 되기 위해서 살을 빼야한다.

     

     

    그래서 시작한 운동이 바로 스쿼트다. 하두 인터넷에서 스쿼트가 좋다고 하길래 나도 하루에 스쿼트 100개 씩을 하기 시작했다. 부록 시작한지 3일이 지났지만 만만하게 봤지만 허벅지가 많이 땡기는 게 운동은 제대로 되는 것 같다. 

     

    스쿼트만 하면 시간이 얼마 안걸려서 푸쉬업, 레그레이즈, 시저스킥, 브릿지, 플랭크를 추가해서 하루 20분 짜리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얼마나 힘든지 밖에서 30~40분 걷는 것보다 땀도 많이난다. 하는 동안에는 너무 힘들어도 하고나면 나름 뿌듯함도 있고 살이 쪄서 이렇게 힘든 운동을 하고 있으니 더는 살 찌면 안된다는 자극도 받게 된다. 꾸준히 하는게 현재 가장 큰 숙제이지만, 꼭 살을 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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