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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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크림으로 스티커 자국 없애기일상 생활/기타 2021. 10. 26. 01:04
안녕하세요 류똥구입니다. 며칠전에 인터넷에서 오래된 핸드크림 활용법을 보고나서 검증(?) 겸 컵에 남아 있는 스티커 자국 없애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집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실 때 주로 사용하는 타푸코 컵이 있습니다. 상표와 설명이 스티커로 붙어져 있었는데 스티커의 접척성 있던 부분은 컵에 남아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설거지를 하면서 수세미로 열심히 문질러 봐도 안없어져 포기하고 그냥 썼습니다. 핸드크림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하니 속는 샘치고 해봤습니다. 와이프한테 물어보니 오래되서 못 쓰는 핸드크림이 있다고 해서 옳타쿠니 신이 났었드랬죠. 와이프한테 핸드크림도 받았겠다 타푸코 컵도 가져와서 작업 준비를 했습니다. 손으로 만지면 끈적이지는 않지만 보기에는 안좋아 보입니다. 어차피 못쓰는 핸드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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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5 - 야식 루루봉표❤️ 소떡소떡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10. 25. 12:55
나한테 떡꼬치와 소떡소떡 중에 고르라는 루루봉. 그렇게 물어보면 난 당연히 소떡!! 떡이랑 소세지랑 어디서 났는지 혼자 낑낑대며 끼워서 후라이팬에 굽더니, 케첩과 양념치킨 소스 중에 고루라는 루루봉. 소떡에는 양념치킨 소스가 국룰이죠. 그렇게 완성된 소떡소떡. 마침 출출하던 차에 매우 맛있게 잘 먹었다. 다만, 꼬지가 힘이 좀 없었는데 안그래도 루루봉이 그래서 떡이랑 끼우는게 힘들었다고 한다. 꼬치할 해 먹을 사람은 다이소 꼬지는 비추다. 아니 얇실한 건 비추고 좀 튼튼한 걸로 사야 할 듯 하다. (그래서 꼬지를 새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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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6 - 점심 루루봉표❤ 오징어덮밥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10. 20. 23:31
내가 참으로 좋아하는 오징어덮밥. 요즘 오징어게임이 유행했는데 그래서 이번 메뉴는 오징어덮밥인가보다. 같이 마트에 장보러 갔을 때 샀다고 하는데 난 기억도 안났다. 루루봉은 오징어가 있다는 걸 기가맥히가 기억하고 해줬다. 매운맛을 살짝만 입혀서 매운거 못먹는 내 입에 딱이였다. 오징어도 부드럽게 잘 익고 야채도 많이 넣어줘서 아주 좋았다. 제육덮밥, 오징어덮밥이 내 최애 메뉴인데 밖에서 사먹으면 너무 매워서 못 먹는데 루루봉 덕분에 맛있게 잘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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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6 - 저녁 수원롯데몰 강남교자칼국수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10. 19. 12:56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수원역 롯데몰에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저녁을 빨리 먹고자 자리가 여유 있는 식당을 찾다가 처음으로 강남교자칼국수에 가 봤다. 지나갈 때마다 보면 손님이 꾸준히 있긴 했는데, 먹어보니 이유를 알겠다. 난 들깨수제비를 주문했다. 들깨향이 좋았는데, 콩물이랑 섞은 것인지 걸죽하니 내 스타일이였다. 수제비는 거들뿐 국물을 먹으러 또 가도 좋을 듯하다. 루루봉은 떡갈비가 맛있다며, 공기밥에 떡갈비만 3개 시켜서 먹어도 되겠다고 한다. 여기 떡갈비에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섞어서 만들었고 불향을 잘 입혀서 입맛을 돋우긴 했다. 간이 세게 하지 않아서 먹고나서도 속이 편하고 소화도 잘 될 듯하다(야식을 먹겠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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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7 - 점심 루루봉❤️ 황태해장국과 무채지밥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10. 19. 12:42
루루봉이 왠만한 국은 기가막히게 끓이더니 레벨업을 해서 이제는 맛있는 것은 기본이고 깊은 맛이 난다. 주말에는 아침에 정신이 잘 안차려지는데, 황태해장국 국물 한번 먹고 바로 눈이 떠졌다. 심봉사도 먹으면 눈 뜰듯. 이제는 반찬까지 섭렵하려는 것인지 무채지도 직접 만들었다. 장모님한테 만드는 법도 물어가 봐 가면서 말이다. 무채지를 밥에 올려 먹기만 해도 맛있어서. “다른 반찬 없이 루루봉 무채지만 있어도 밥 한그릇 뚝딱 이겠는걸!”라고 해서 이번에 잡곡밥 위에 무채지랑 생굴을 올려서 줬다. 굴도 잘 씻어내서 잡내가 없어 무채지랑 잘 어울려 밥이 술술 들어갔다. 밥 먹다가 황태국먹고 하다보니 어느 순간 완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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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7 - 저녁 수원 정자 장수촌 누룽지 백숙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10. 18. 13:02
원래는 공릉닭한마리를 먹으려고 했었는데, 재료가 소진 됐다고 해서 헛걸음하고 근처에 있던 백숙을 먹으러 갔다. 루루봉이 닭고기가 땡긴다고 해서 갔는데, 이름 그대로 커다란 누룽지가 들어간 닭죽이 나왔다. 누룽지가 닭죽에 들어가니까 쫄깃하니 좋았고 전반적으로 간이 되지 않아서 건강식을 먹는 느낌이였다. 하지만, 뭐랄까 진한 느낌이 없어서 보양식같은 느낌은 적었다. 능이버섯이나 한방재료가 들어간 것은 달랐으려나? 그래도 심심한 느낌에 닭고기는 부드럽게 먹기엔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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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기름받이에 들러붙은 비닐 제거일상 생활/기타 2021. 10. 17. 23:56
이전에 사용하던 에어프라이어로 똑같이 조리를 해도 조리시간이 늘어났다는 와이프 말에 이참에 에어프라이어를 바꿨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당근마켓으로 나눔하고 더 크고 올스텐 제품으로 된 리하스 에어프라이어를 구매했습니다. 바로 이 제품으로 구매했는데, 깜찍하지 않나요? 스테인레스 제품이라길래 부속품에 붙은 실리콘(?) 같은 것도 떼어내고 식용류로 한번씩 딱아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름받이 뒷판에 비닐이 붙어있는지 몰랐다는 겁니다. 뭐가 붙어있는지 티도 안나게 감쪽같이 붙어있어서 비닐이 붙어 있는 상태로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다보니 열에 비닐이 녹아 있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가 동작할 때 기름기가 열기와 같이 돌아다니면서 비닐을 녹여서 고착되어 버렸습니다. 살살 긁어도 보고 아무리 수세미로 씻어도 안없어져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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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1 - 점심 루루봉표❤️ 고등어구이와 순두부찌개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1. 10. 15. 12:58
우리 와이프 루루봉이 갈수록 실력이 좋아지고 있다. 꽤나 텀을 두고 순두부찌개를 해줬는데, 국물이 시원하니 아주 맛있어서 먹자마자 눈이 크게 떠졌다. 순두부찌개 국물 한번 먹으면 절로 밥에 숟가락이 가고 밥도 콩과 잡곡이 들어가서 고소한 맛에 둘의 궁합에 너무 좋았다. 순두부찌개만 먹으니까 고등어도 잘 구워졌다며 먹어보라고 살을 발라주는 우리 와이프. 내가 완전 먹보처럼 먹어도 잘 먹는다고 좋아라 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