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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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30 - 저녁 파이어벨 디럭스버거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2. 5. 1. 21:26
바람도 쐬고 구경도 할 겸 의왕 롯데아울렛 타임빌라스에 갔다. 한창 돌아다니다가 저녁 먹을 시간이 되서 식당가를 돌아다니다가, 전부터 눈여겨보던 햄버거 가게인 파이어벨에서 저녁을 먹었다. 햄버거는 치즈버거, 더블치즈버거, 디럭스버거, 핫슈빌치킨버거가 있었는데, 치즈버거가 메인인거 같았다. 야채를 사랑하는 채식주의자라서 디럭스버거를 시켰다. (나는 세트로 와이프는 단품으로) 치즈의 향과 맛이 진해서 맛있는데다가, 패티도 촉촉하게 구어져서 맛 있었다. 패스트푸드 햄버거랑 좀 결이 다르긴 하더라. 양상추랑 토마토도 신선해서 햄버거를 먹는데, 왠지모를 건강한 맛이랄까. 하지만, 양이 좀 적은게 아쉬웠다. 디럭스버거가 7500원인데, 나 혼자서도 두개는 먹을 듯 싶다. 다음에 방문하면 단품으로 버거만 3개에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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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30 - 점심 루루봉❤️ 제육덮밥과 재첩국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2. 5. 1. 21:25
루루봉의 실력이 늘어가면서 할 수 있는 메뉴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번엔 재첩국을 끓여줬다. 재첩은 섬진강에서 나는 작은 조개 같은 거라며 친절히 설명도 곁들여 줬다. 재첩은 진짜 먹기 미안할 정도로 크기가 작더라, 하지만 국물은 진짜 끝내주게 시원했다. 술먹고 난 다음날 해장하기에 딱인 아재들의 소울푸드 느낌이 물씬 났다. 고추도 적당히 들어가서 살짝 칼칼하니 술을 안 마시는 사람도 좋아할 것 같다. 밥은 제육에 각종 나물을 곁들인 제육덮밥! 고기는 조금! 야채는 많이! 정기적으로 제육을 먹어주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인데, 최근에 제육이 좀 땡기긴 했었다. 내 마음을 읽는 건지, 나를 너무 잘 아는건지 루루봉이 딱 맞춰서 제육덮밥을 해줬다. 오늘도 든든하고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요리를 잘하고 성격이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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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3 - 저녁 수원역 매드포갈릭 리워드로 먹음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2. 4. 24. 21:06
매드포갈릭에 몇번 안 간 듯한데 멤버십 리워드가 착착 쌓여서 4인 식사권을 받았다. 엄밀히 말하면 루루봉이 받았다. 누구랑 같이 먹어야 했는데, 구성이 샐러드+피자+파스타+볶음밥 이렇게 뿐이 안되서 둘이서도 먹을 만 해서 둘이 먹기로 결정! 수원역 매드포갈릭으로 갔다. 당당하게 둘이서 4인 식사권에 음료만 추가로 주문했다. 아마도 일하는 사람들이 먹보로 봤을 듯. 음료와 샐러드가 먼저 나왔고 좀 먹고 있으니 파스타, 피자, 볶음밥 순으로 연달아 나왔다. 그냥 먹기만 하는 나는 메뉴 이름까지는 모르겠고, 맛있는건 알겠다. 피자 반판만 남기도 다 먹어버렸다. (피자는 포장해와서 집에서 마저 다 먹음) 리워드로 꽁으로 먹긴 했지만 4인 식사권보단 3인에게 맞는게 아닌가 싶다. (난 그렇게 먹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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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3 - 점심 루루봉❤️ 찌장덮밥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2. 4. 24. 21:06
짜장덮밥을 보면 대학원 시절이 많이 생각난다. 그 때는 하루에 짜장덮밥 한 끼로 보냈었다. 내가 짜장덮밥을 좋아하기도 하고 쉽게 물리지 않은 것도 있었다. 요즘에 중식을 안먹은지 좀 됐었는데, 냄새부터 맛있게 나서 기대가 됐었다. 학교 다니면서 먹던 짜장덮밥 보다 촉촉하고 야채도 많이들어있고 구성물도 실하다. 루루봉의 사랑과 정성이 들어있어서 더더욱 비교불가다. 내가 살도 찌고 게을러져서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의미로 루루봉이 짜장덮밥을 해 준건가! 아님 혼자서 뜨끔하는 건가. 옛 생각이 많이 나는 점심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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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4 - 점심 루루봉❤️ 꽃개찌개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2. 4. 24. 21:04
오늘 점심은 내 최애 중 하나인 꽃게찌개다. 손이 많이 가는 번거로운 음식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꽃게찌개의 시원한 국물은 참 좋다. 게 특유의 짠맛도 입맛을 당기게 한다. 루루봉이 무도 많이 넣어줘서 국물이 정말 시원했다. 국물을 충분히 음미한 뒤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다. 게을 꺼네서 다리부터 쪽쪽 빨아서 먹고 (얼마 없는 다릿살이 은근 맛있음), 살을 발라서 밥 위에 모은 다음 밥과 같이 먹으니 얼마나 맛있던지. 게을 다 해치우고 나서, 무와 애호박 그리고 미나리를 건져서 밥과 같이 먹었다. 무가 정말 잘 익어서 부드러웠다. 정신없이 먹다보니 밥 한그릇은 금새 사라져버렸다. 나를 위해서 희생된 게와 고생해서 요리해 준 루루봉에게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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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3 - 점심 루루❤️ 잔치국수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2. 4. 5. 01:35
원래 토요일이 청소기 돌리는 날인데 못해서 일요일에 청소를 했다. 루루봉이 무언가 열심히 하길래 방해 안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잔치국수를 해줬다. 애호박이랑 당근이랑 작게 써느라 일이 많았겠다 싶었다. 루루봉이 고생한 보람이 있는지 잔치국수가 정말 맛있었다. 특히나 국물이 막 땡기는 맛? 롯데마트에서 사왔던 치킨남은 것은 직접양념을 해서 영념치킨을 만들어줬다. 어쩐지 달큰한 냄새가 났었다. 조금 매콤했던 것을 빼면 내 스타일! 옛날 양념치킨 느낌이랄까. 양념이 찐득하지 않고 묽어서 치킨도 부드러웠다. 어릴때 남은 치킨을 밥이랑 먹으면서 양념치킨 소스에 밥을 쓱하고 뭍혀 먹던게 떠오르더라. 치킨 먹다가 좀 매워지면 잔치국수 먹고. 매운 맛이 가시면 다시 치킨 먹고. 이렇게 먹다보니 엄청 배가 불렀다.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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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3 - 점심 루루봉❤️ 새우날치알볶음밥과 김치국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2. 3. 13. 18:13
매주 주말마다 루루봉은 점심을 맛있게 해주려고 노력을 한다. 오늘은 새로운 메뉴를 시도해서 인지 평소보다 점심을 차리는데 시간이 걸렸다. 집에 있던 새우와 날치알을 이용해서 볶음밥을 해줬는데, 약간 필라프같은 느낌이 났었다. 김을 싸서 먹으면 김의 짭쪼름한 맛이 추가되서 더더욱 맛있었다. 김치국도 루루봉이 오늘 처음으로 해줬다. 밥을 먹으면서 학교 다닐때 급식으로 김치국이 나오면 좋아해서 잘 먹었다고 했더니 루루봉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역시 우리 둘이 통하는게 있다. 김치국은 시원한 국물이 맛있어서 먹는거라 국물부터 먹고 건더기까지 해치웠다. 시도해보지는 않았지만, 볶음밥을 김치국에 적셔서 먹으면 맛있었을 것 같기도 하다. 오늘도 맛있는 밥을 해줘서 고마워 루루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