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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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이명이 들리지만 난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일상 생활/기타 2023. 6. 1. 09:13
힌달 전부터였나? 갑자기 좌측 귀애서 ‘삐~’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이게 말로만 듣던 이명이구나 싶었다. 이명은 청각기관 자체에 영향을 줘서 발생하거나 다른 이유로도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청각기관의 문제라면 이빈후과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겠지만 나는 다른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습관을 바꾸면서 오는 피로감 때문인지 스트레스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귀에서 들리는 소리가 거슬리긴 한다. 잠에서 깨서 활동하기 시작해서 잠에 들 때까지 귀에서 소리가 들린다. 처음에는 엄청 거슬렸다. 이명을 안 들를려고 노래를 듣기도 하고 했지만 항상 이어폰을 껴고 있을 수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귀 자체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고 언젠가는 없어질 거라는 근거 없는 믿음을 가지고 그냥 지내다 보니 익숙해졌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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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승진하고 싶었고 결국 승진을 했다.일상 생활/기타 2023. 5. 26. 09:04
사람마다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뭐니뭐니해도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일을 한다. 시키는 일에 군소리 하지 않고 하기 싫은 일을 하는게 다 매달 받는 월급 때문이다. 자본주의 논리에 의해서 일을 더 부려먹기 위한 동기부여 방법이 급여와 승진이다. 직급이 올라 갈수록 임금도 올라가지만 밑에 부하 직원들을 관리하는 일도 늘게 된다. 직급에 따라 부여되는 권한도 있다. 그렇다보니 직장인들은 승진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승진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나는 연구개발직이라서 사원, 선임, 책임, 부장 순의 직급체계인데 책임으로 진급한다고 뭐가 좋은지 모르겠었다. 주변에 있던 책임들은 모두 일이 많아서 고생을 많이 하고 있었다. 게다가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든다고 직급을 호칭에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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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멋진 가슴근육 갖고 웃통 까고 다니고 싶다!!!일상 생활/기타 2023. 5. 23. 08:58
근력 운동 위주로 루틴을 짜고 운동을 한지 1년이 됐다. 헬린이라고 불릴 정도도 아니고 그냥 우쭈쭈 애기다. 체력도 너무 없고 근력이 없는데 몸무게가 늘어서 뭐 하라나도 걸려라(?) 라는 마음으로 근력 운동을 시작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대만족이다. 전에 살빼겠다고 유산소 위주의 운동을 할 때는 확실히 몸무게가 줄긴했다. 76kg까지 내려갔었는데 운동을 안하면 바로 몸무게가 회복(?)됐다. 회사 헬스장에 런닝머신은 항상 붐비고 오래 뛰면 눈치도 보이는데다 (누가 기다리는지 다 보임) 무릎에 충격이 가서 아팠다. 코로나 기간에 헬스장도 폐쇄되고 몸무게는 회복하다 못해 성장을 해서 82kg가 되었다. 어차피 살찐거 건강이라도 하자는 마음이였는데, 몸이 좀 두꺼워지고 힘도 좀 붙으니 의욕이 생겼다. 몸이 좀 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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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줍줍 앱테크 이제는 그만해야 할 것 같다일상 생활/기타 2023. 5. 22. 18:16
경기가 안좋고 물가가 많이 올라서 많이들 힘들어 하는 것 같다. 월급이 올라도 (찔금) 물가가 너무 오르니 그냥 한달씩 맞춰 살고 있다. 물가눈 치솟고 경제상황이 안좋아지는 동안 대통령은 뭐하나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각자도생의 시대. 뭐라고 더 해야하는, 아니 할 수 밖에 없는 시기이다. 부업, N잡러, 짠테크 그리고 앱테크에 이렇게 많은 관심이 쏟아지는 건 당연하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월급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수입을 조금이라도 늘리고 싶었다. 처음엔 포인트 주는 만보기앱으로 시작을 했었는데 이거저것 더 알아보고 찾아서 앱을 깔고 하다보니 앱 20개에 웹사이트 3개가 되어버렸다. 저녁에 하루를 마감하는 느낌으로 앱들을 들어가서 포인트를 수거하는게 일상이 되었다. 얼마 되지않는 포인트도 몇달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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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7 거제여행 2일차 - 와현모래숲해변, 구조라 샛바람소리길, 구조라성, 해금강, 외도 보타니아, 파나로마 케이블카일상 생활/기타 2023. 4. 25. 07:57
• 거제 여행 1일차 https://welcome1208.tistory.com/m/308 23.02.26 거제여행 1일차 - 통영해저터널, 매미성루루봉이랑 거제도 여행 첫날. 거제도까지 거리가 멀어서 9시에 출발했다. 원래 우리 커플이 여행갈 때 점심 때즘 출발하는 것에 비하면 엄청 일찍 나왔다. 루루봉이 운전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welcome1208.tistory.com 거제 여행 두째날은 거제 여행의 목적이자 하이라이트인 외도를 가는 것 위주로 일정을 짰다. 해가져서 숙소에 들어가다 보니 와현모래숲해변은 잘 못봤어서 와현모래숲해변을 아침산책겸 걸었다.와현모래숲해변에 모래숲이 왜 붙어있나 했더니 거제에는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이 많지 않아서 인 것 같다. 해변이 크지않지만 감싸진 모양이라 조용하고 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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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6 거제여행 1일차 - 통영해저터널, 매미성일상 생활/기타 2023. 3. 15. 18:11
루루봉이랑 거제도 여행 첫날. 거제도까지 거리가 멀어서 9시에 출발했다. 원래 우리 커플이 여행갈 때 점심 때즘 출발하는 것에 비하면 엄청 일찍 나왔다. 루루봉이 운전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어서 집에서부터 운전해서 출발했다. 운전한지 2시간이 넘고 점심시간이 되어가서 금산 인삼랜드휴게소에 들렸다. 식욕이 많지 않고 약간 자극적인 것이 먹고 싶어서 라면을 시켰다. 나는 혹시 매울지 몰라서 치즈라면을 시키고, 루루봉은 얼큰라면을 시켰다. 그냥 일반 치즈를 넣은 것 같은데 라면이 꼬들하니 맛있었다. 라면 끓이는 솜씨가 엄청 좋은 것 같다. 점심을 먹고 통영 해저터널로 이동했다.해저터널 입구 옆 동백나무에 꽃이 피어있었다. 동백꽃을 보니 남해안까지 내려왔다는 실감이 났다. 해저터널은 통영운하의 충무교 옆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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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5 - 행궁동 수원의아침일상 생활/기타 2023. 3. 9. 08:01
점심을 가볍게 먹고 행궁동으로 갔다. 수원에서 소금빵 잘하는 곳을 검색해보니 행궁동의 수원의아침이 나오길래 소금빵도 사고 구경도 하러 갔다. 빵을 사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산책겸 걸어다녔다. 행궁동이 참 신기한게 옛스러우면서도 트렌디하다. 발갈을 잡는 매장들이 있어 소품샵을 몇군데 들어가서 봤었다. 인테리어용으로 쓸 엽서도 하나사고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거제도 여행을 갈 준비를 하면서 피자와 아구찜을 시켰 먹었다. 진짜 오랜만에 아구찜을 먹었더니 맛 있는데 좀 맵긴하더라. 루루봉이 해준 된장국과 계란후라이 없었으면 큰일날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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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4 - 영통 나인블럭과 명가원설농탕일상 생활/먹는 인간 류뚱 2023. 3. 9. 07:26
평창에 여행 갔을 때 가봤던 나인블럭에 좋은 기억이 있었다. 지나가다가 영통에도 생긴걸 봐서 한번 가봤다. 2개층을 쓰고 있어서 공간도 넓고 베이커리랑 치킨까지 포함하고 있다. 내부 공간은 그냥 무난했다. 금요일 오후였는데 사람이 많이 없어서 조용히 할거 하러 가기엔 좋을 것같다. 우리 커플이 또 갈지는 모르겠지만. 카페에서 거제도 여행 일정을 짜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루루봉이 갈비탕을 먹고 싶어했어서 명가원설농탕에 갔다. 설농탕 특 하나랑 갈비탕 그리고 만두를 시켜서 먹었다. 넓적한 뚝배기에 갈비가 가득있어서 루루봉이 참 좋아하더라. 설농탕도 국물도 진하고 고기가 부드러워서 한그릇 뚝딱했다.